416합창단 2025-2026 찾아가는 기획공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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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등록일
- 2025-10-14
- 작성자
- 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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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주 월요일 노래를 불렀습니다. 정부합동분향소 바로 옆 컨테이너 방바닥에 앉아 목소리를 모았습니다. 2014년 12월20일 와동체육관에서 그간 함께 해주신 안산시민들에게 감사 노래를 부른 것이 공연의 첫 자리였습니다.
10년 동안 매주 월요일 같은 자리로 찾아와 함께 노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
그 광경을 목격한 홍은전 작가님은 <520번의 금요일>에 이렇게 썼습니다.
'연습이 끝난 시각은 밤 10시. 까만 하늘에 초승달과 별이 또렷한 밤이었다. 세 시간 동안 노래만 부르던 사람들은 한참 더 인사를 나누다 각자 차를 타고 흩어졌다. 서울, 수원, 광명, 일산 등으로 간다고 했다. (...) '연대'라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소리로 표현한다면 바로 416합창단의 연습실일 것이다. 그 무수하고 평범한 밤이 10년 동안 지속되었다. 죽어가던 사람도 살려놓을 것 같은 어떤 강력한 힘이 그 밤에 있었다'_(p.410)
합창단의 월요일, "어메이징 먼데이".
그 이야기의 시작을 다큐 영상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.
416합창단 별들의 노래일지, 첫 장을 안산에서 펼칩니다.
*일시:10월25일(토)오후6시
*장소:안산 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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